2008년 03월 19일
[D-276] 군바리 일기.
제 군생활동안 가장 좋아했던 선임이 전역을 했습니다.
너무 아쉬워서, 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운데, 다행히도 꼴사납게 눈물은 나오지 않더군요.
제가 부끄럼이 많아서 뭔가 말은 해야겠는데 말이 안 나와서 혼자 당황해서 안절부절 못 했습니다.
급하게 생각나는대로 수첩에 적은 편지 몇 장은 건네줬는데, 뭘 썼는지도 모르겠네요.
할 말이 너무 많아서 정리도 안 되는 글을 정신없이 적고…쯧
소중한 사람이 갔습니다. 소중한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을 소중히 해야 했는데…
쓸데없이 무의미한 시간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. 과거의 경험이 비추어 보아도
소중히 해야 할 것들을 너무 쉽게 손에서 놓아버리고 있어요. 가장 많이 남는 건, 후회.
전역은 축하 할 일이지만…나에겐 너무 아쉬운 일입니다.
아아…슬프다…
다들 화이팅.
# by | 2008/03/19 19:58 | 일기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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